의성 고운사, 산불로 전소된 지 몇 달 만에 폭우까지… 겹재난 시름

의성 고운사, 산불로 전소된 지 몇 달 만에 폭우까지... 겹재난 시름

천년 역사를 지닌 경북 의성 고운사가 지난 봄 산불로 전각 대부분을 잃은 지 채 회복도 못 한 상태에서, 이번엔 폭우로 또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복구는커녕 응급조치도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겹재난을 맞은 셈인데요.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앞으로 복구는 어떻게 진행될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 봄엔 산불, 이번엔 폭우… 고운사에 무슨 일이

경북 의성 고운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천년고찰(千年古刹, 천 년의 역사를 지닌 오래된 사찰)입니다. 그런데 올봄 경북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로 전각(殿閣, 절의 주요 건물) 대부분이 불에 타 사라지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당시 극락전을 비롯한 여러 건물이 잿더미가 됐고, 지역 주민과 신도들은 물론 문화재 관계자들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이 산불 피해를 아직 복구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이번엔 폭우가 들이닥쳤다는 점입니다. 산불로 그나마 남아있던 건물이나 임시 보호시설, 그리고 응급 복구 작업 중이던 현장이 다시 한번 물에 잠기거나 훼손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왜 산불 자리에 폭우 피해가 더 커질까

산불이 난 지역은 나무와 풀이 모두 타버려 토양을 붙잡아주는 식물 뿌리가 사라진 상태입니다. 이런 곳에 비가 쏟아지면 흙이 쉽게 씻겨 내려가면서 산사태나 토사 유출 위험이 훨씬 커지는데요. 전문가들은 산불 피해지에서 폭우가 내리면 2차 피해가 배가된다고 지적해왔습니다. 고운사 역시 산불로 주변 산림이 훼손된 상태에서 집중적인 비가 내리면서, 배수 시설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토사가 사찰 경내로 밀려드는 등 추가 피해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산불로 훼손된 건물들은 지붕이나 벽체가 온전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비가 그대로 스며들거나 남은 구조물이 붕괴 위험에 놓이기도 합니다. 복구 작업을 위해 설치해둔 임시 천막이나 보호막도 강한 비바람에는 취약할 수밖에 없죠.

🏛️ 복구는 어디까지 왔나

산불 피해 이후 문화재청과 지자체, 사찰 측은 훼손된 문화유산과 건물에 대한 피해 조사와 응급 보수 계획을 세워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계획들이 본격적으로 실행되기도 전에 폭우가 겹치면서, 복구 일정 자체가 다시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통상 문화재 복구는 피해 조사, 예산 확보, 설계, 시공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이번처럼 재난이 연이어 발생하면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다시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지역 주민과 신도들 사이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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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연합뉴스 등의 보도를 동풍뉴스가 여러 매체를 종합해 알기 쉽게 요약·해설한 것입니다. 원문 기사 보기 →

📚 참고한 매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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